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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야옹

뒷마당고양이 어제 외출했다 들어오면서 보니, 밥줄땐 잘 몰랐는데, 얼룩부인이 임신한듯... 힘들어보이길래 얼른 집에 들어가 캔을 들고 나와서 얼룩부인과 두 새끼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얼룩부인의 딸 콩이와(상) 깜부인의 딸 배짱이(중)은 이제 자매같다. 어엿한 중고양이가 되어주었다. 유난히 추웠던 겨울을 무사히 보낸 녀석들... 이제 곧 봄이 올거야! 더보기
꽃피는 봄이 오면 Luz의 집에는 진달래가 핀다네~ Luz가 야근에 찌든 삶을 살고 있는 동안 내가 선수쳐서 먼저 올리는 달래의 사진!! 처음 분양받아 데려온 다음날 집이 비게 되어 걱정된다하여 우리집에서 온 달래. 그땐 달래라는 이름도 없어서 여러가지(?)이름으로 불리웠는데... 우리집 애들은 이 3개월도 안된 새끼고양이한테 겁먹어서 [하악~] 거리고 도망다니고... 결국 이애가 간 다음날 애들이 다 스트레스 받아서 그 좋아하는 캔도 안먹더라는.... 미안하다...그래도 애기인데 좀 잘 봐주지... 아무튼... 그리하여, 잘 숨고, 잘 먹고, 잘 놀았던 달래의 사진... p.s. 맨날 까만 얼굴(?)만 보다가 달래를 보니까 좀 새롭더라는...풉 더보기
깜부인의 새끼 배짱이 동네 새끼고양이들 중 유일하게 사람앞에서도 저렇게 자기 할일을 하는 배짱좋은 녀석이기에 배짱이라 부르기로했다. 험한 세상 배짱좋게 살아라~! (여자이름인데 너무 대충 지은것 같기도...^^ ) 깜부인의 다른 두마리는 더이상 보이지 않는다. 아마도 이 아이만 살아남은 것 같다. 얼룩부인네 새끼도 보이지 않는 애들이 좀 있다. 새끼들에겐 이 겨울이 너무 추웠는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남은 아이들이라도 잘 살아남아주길 바란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