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야옹야옹

겨울이 시작되면서 밥을 먹으러 오던 망또와 콩자반과 꽁지가 보이지 않는 동안, 새로운 아이들이 생겼다. 건너편에 사는 얼룩부인과 이 겨울에 태어난 그 새끼들(3마리 추정) 그리고 그 옆에 살고 있는 깜부인과 그 새끼들 짜장과 짬뽕(3마리였었는데 언제부터 2마리만 보인다) 오늘도 약속시간보다 일찍 집을 나서서 보니 얼룩부인네 식구는 안보이고, 깜부인네 짜장(젖소무늬)과 짬뽕(삼색이)만 보이길래 사료를 풀어주었다. 한동안 보이지 않더니, 깜부인은 얼룩부인에게 밀려서 옮긴건지 구석진 놀이터와 비상계단 입구사이로 이사했다. 오랜만의 접선이라 많이 주고 싶었지만 외출하는 중이라 많이 가지고 있지 못한 관계로 있는것만 풀어주고 돌아서는데... 전에 있던 곳보다는 지내기 나빠보여서 마음이 안좋다. 그래도 오늘은 사료라도 먹을 수 있으.. 더보기
망또, 꽁지, 콩자반 구분하기 망또: 반지의 제왕에서 나오는 요정의 옷처럼 업드리면 잘 안보임 꽁지: 얌전하게 앞가름마를 50:50으로 나누고 꽁지 끝이 하얗게 남아있음 콩자반: 꽁지와 거의 비슷하나 등에 콩자반이 2개정도 떨어져 있음 어느 한가한 오후의 낮잠 더보기
들켰다 지난 몇달간 밤마다 [망또]와 그 무리들[콩자반, 꽁지], 그리고 가끔 나타나는 [팥빙수]와 [노랑이]등등에게 식량을 공급하여왔다. 녀석들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고양이들로 가끔 아파트 잔디에서 놀고 있는 것을 보고 나서 부터 밥을 주기 시작했는데, 아무래도 아파트인지라 (밥주는 걸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으므로) 조심스레 아무도 못보게 마치 쓰레기를 버리러 나오는 척 하면서 주었다.(식량은... 냥이사료...ㅋㅋ 음식물 쓰레기 같은것이 아니다~!) 오늘은... 비가 내리는데 밥주길 기다리는 애들 생각에 나가보니... 아니나 다를까 그 비를 맞고 망또와 콩자반, 꽁지가 대기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급한맘에 주위를 돌아보지 못하고 애들한테 식량을 던진것이 화근이었다. 뭔가 섬짓하여 보니 모르는 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