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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소냥이

요즘 내 카메라가 출장(?)을 가 있어서 다른 카메라로 찍다보니... 이건 어떻게 해야 좋을지... 어차피 대단한 걸 찍으려고 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여러모로 아쉽다. 렌즈가... 어둡다.... 후... 이건... 적외선 카메라로 찍은 것도 아니고... 찍은지 100년 된 사진도 아니다. 흑... 그냥 못찍은거다. 그나저나 어젠 luz가 주먹만한 아기 고양이를 발견했다. (두번째 사진) 그냥 추운 날씨도 아니고 정말 정말 추운 날씨인데... 다른 식구들이랑 딱 붙어서 이 겨울을 잘 나면 좋겠다. 더보기
추워서 그런가 빨간 의자 옆으로 턱시도 고양이 심령사진같이 나온 삐약이(가운데) 위에 찍은 사진 이후로 삐약이가 안보인다. 어디갔을까? 잘 먹고 다니겠지? 그리고 요 몇일 만나고 있는 턱시도와 젖소냥이... 정말 우리가 도착하면 번개처럼 나타나서 정신없이 사료를 먹는다... 소심하기도 한게 굶고다니는 모양이다. 더보기
치킨집 옆 미용실 이틀동안 보이지 않던 삐약이는 생각보다 잘 살고 있었다. 어제 밤 다시 luz를 끌고 치킨집에 가서 사료봉지를 흔들어 보았지만 아무도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오늘은 그냥 가야겠거니 생각하며 치킨집 앞을 지나는데 무언가 보였다. 삐약이랑 젖소냥이였다. 둘은 대접에 담겨있는 사료를 신나게 먹고 있었다. 추측컨데 미용실에서 사료를 준비한 것 같았다. 세상에... 내가 걱정하는 동안 잘 먹고 있었구나! 그냥 오는게 섭섭해서 주머니에서 참치캔을 꺼내서 사료 그릇 옆에 두고 왔다. 하루라도 빼먹으면 안될 것 같았는데, 살짝 짐이 내려진듯... 그리고 미용실 사람들은 나를 모르겠지만 동료가 생긴 기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