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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블루의 꼬리


애들(견우,퍽,블루)이 왔다 갔다 돌아다니는 와중에
블루를 안고 보니 블루의 꼬리가 잘려있었다.
잘린 곳에서 피가 나진 않았지만 너무 마음이 아파서
이거 어떻게 하면 다시 자랄까(바보? 하지만 그 순간은 절실...)
도대체 어쩌다가 이렇게 된건지, 그 이쁘고 긴 꼬리는 어디에 있는지...
속상해서 블루를 꼭 안아주었다.
그리고 나중에 다시 블루를 보니 꼬리가 제대로 달려있는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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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도 안되는 꿈을 꾸고 나서
일어나자 마자 블루를 찾아내서 꼬리를 꼭 꼭 주물러 주면서
꿈얘기를 하자 어머니 말씀...
"귀찮아서 장농에 넣어놓고 놀다가 너한테 들켜서 니가 징징대니까
 다시 얼른 빼서 달았나 보다."

"아.............(왠지 납득)"